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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또는 신고식

초이스가 끝나고 좌석 배정이 되면 여매니저들이 인사를 합니다. 룸싸롱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사라고 하면 언니들이 한 명씩 차례로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000입니다” 라고 말하고 앉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왜 인사를 이렇게 하느냐?” 라고 하는 손님들도 있는데 룸싸롱이라고 하는 곳은 이른바  “신고식”을 안하는 경유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풀싸롱의 경우 신고식이 있습니다. 

음주

인사가 끝나면 일단 음주가 시작됩니다. 좀 어색한 분위기로 시작했다면 조금 더 분위기를 띄울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폭탄주! 맥주를 좀 시킨 다음 여매니저들에게 폭탄주를 제조하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대게는 양주잔으로 반 정도 양주를 따른 다음 그 술을 맥주잔에 붓고 나서 맥주를 약 7부 정도 붓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먼저 남자들끼리 한잔하고 나면 옆에 있는 아가씨들에게 한 잔 권할 수 있습니다. 뭐 안 줘도 기본이 되어 있는 언니들은 한 잔 달라고 말할 것입니다. 

핵심

술집에 가서 여매니저들 모두 비위를 맞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는 갖추셔야 합니다.  고객이야 대부분 하루종일 일하고 이제 집에 들어갈 일만 남은 사람들이지만 아가씨들은 한창 일을 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또한 여자라서 아무래도 남자보다 알콜 소화 능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술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자연히 취기도 오르고 어색한 분위기도 사라집니다. 

게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친밀한 분위기로 만들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 입니다. 게임에 대해 나중에 좀 더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이것저것 여러 게임을 하지만 묘미는 게임에 있지 않고 게임에 졌을 때 적용하는 벌칙에 있습니다. 보통 폭탄주 원 샷 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가씨들이 당첨 되었을 때 대신 마셔줄 흑기사를 호출하는 때도 있고 같은 손님이 계속 당첨되는 경우 파트너 언니가 대신 한 잔 마셔주는 흑장미 호출도 있습니다. 그 외 뽀뽀하기, 가슴에 입술 자국 남기기 등등 수많은 벌칙이 있습니다. 벌칙은 기준과 정형이 없기 때문에 알아서 센스 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단, 서로간의 친밀도가 형성되기 전에 너무 무리한 요구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밴드

정통 룸싸롱 어디에든 밴드가 있습니다. 간혹 룸클럽에는 노래방기계도 있습니다. 대충 췰기가 오른 다음 밴드를 호출 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룸에서 여매니저들의 몸에 터치하는 것을 이곳 용어로 피아노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피아노를 치려거든 과감히 치라는 것입니다. 물론 피아노를 많이 치면 아가씨들은 싫어하지만 적당한 스킨십은 여매니저들이 오케이하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너무 터치 이상의 변태 행위는 피아노가 아니라 성희롱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명심하면 좋습니다.